정부는 출산 가정의 초기 양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첫 만남 이용권’이라는 새로운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출생아 1명당 200만 원의 바우처가 지급되는 이 제도는 경제적 실질 효과와 정책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 그러나 많은 부모들이 사용처, 사용기한, 신청방법 등을 정확히 몰라 혜택을 놓치는 경우도 많습니다. 본 글에서는 첫 만남 이용권의 개요부터 신청 절차, 사용 가능한 곳, 주의사항까지 상세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첫 만남 이용권이란? 지급 대상과 금액
‘첫 만남 이용권’은 대한민국 정부가 2022년부터 도입한 대표적인 출산 초기 지원 정책으로, 출산 직후 부모들이 겪는 경제적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해당 제도는 2022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모든 신생아를 대상으로 하며, 출생신고 완료 후 1인당 200만 원 상당의 바우처가 국민행복카드에 포인트로 지급됩니다. 이 포인트는 현금이 아닌 지정된 업종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되며, 사용 기한은 출생일로부터 1년간 유지됩니다.
예를 들어, 2025년 4월 10일에 태어난 아기의 경우, 해당 이용권은 2026년 4월 9일까지 유효하며 이 기간 내에만 사용 가능합니다. 첫만남 이용권은 소득이나 재산과 무관하게 모든 출생아에게 동일하게 제공되는 ‘보편 복지형’ 제도이며, 별도의 조건 없이 누구나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수혜자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신청 방법과 수령 절차
첫만남 이용권은 출생신고와 동시에 자동으로 신청이 연계되는 경우가 많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부모가 직접 신청해야 지급 절차가 시작됩니다. 따라서 모든 출산 가정은 신청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프라인으로는 출생신고를 마친 후, 거주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신청은 복지로(www.bokjiro.go.kr)나 정부 24(www.gov.kr)를 통해 가능하며, 공인인증서 또는 간편 인증으로 로그인 후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용권은 현금으로 지급되지 않고, ‘국민행복카드’에 포인트로 충전되는 방식이기 때문에 해당 카드를 반드시 보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국민행복카드는 국민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우리 카드 등 주요 카드사에서 발급받을 수 있으며, 이미 해당 카드를 보유한 경우에는 새로 만들 필요 없이 기존 카드로 포인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급은 신청일로부터 보통 1~2주 안에 이뤄지며, 지급 완료 후 문자를 통해 포인트 충전 사실이 통보됩니다. 이후에는 사용기한 안에 포인트를 소진해야 하며, 유효기간이 지나면 남은 금액은 자동 소멸됩니다.
사용 가능한 곳과 유의사항
첫 만남 이용권은 포인트 형태이기 때문에 지정된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일반 매장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정부는 바우처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출산과 양육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물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종만을 대상으로 사용처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사용 가능한 업종은 산후조리원,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병원, 약국, 유아용품점, 육아 관련 온라인 쇼핑몰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표적으로 분유, 기저귀, 젖병, 아기 침대, 유모차, 유아의류 등의 구매에 사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산모의 건강 회복을 위한 물리치료나 산후 관리 상품도 일부 제휴처에서 사용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반면, 백화점, 마트, 음식점, 일반 의류매장 등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며, 실수로 결제 시 포인트가 차감되지 않고 결제가 거절될 수 있습니다. 특히 온라인 쇼핑몰의 경우에도 ‘정부 제휴 쇼핑몰’에서만 가능하며, 네이버, 쿠팡 등과 같은 대형 플랫폼에서는 대부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사용 전에 반드시 ‘국민행복카드 앱’이나 카드사 고객센터를 통해 가맹점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이 포인트는 타인에게 양도하거나 현금화할 수 없으며, 유효기간이 지난 이후에는 잔액이 자동으로 사라지므로 빠짐없이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첫만남 이용권은 출산 직후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실효성 높은 지원 제도로, 모든 출산 가정에게 동일하게 제공되는 바우처입니다. 총 200만 원의 포인트는 분유, 기저귀, 의료비 등 실질적인 양육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국민행복카드만 있으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용처가 제한되어 있고, 유효기간이 명확하게 정해져 있기 때문에 미리 정보 확인과 계획적인 사용이 필수입니다. 출산을 앞둔 예비 부모님이라면 지금 바로 국민행복카드를 준비하고, 출생신고 후 이용권을 신청하여 혜택을 놓치지 마세요. 정부의 제도를 잘 활용하면 아이를 낳고 기르는 과정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됩니다. 정보는 곧 혜택입니다. 지금 바로 확인하세요!